재단법인 행복 ICT, 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, 서울청년센터 성동, (사)희망가치 등 4개 기관이 협력한 'AI 실무인재 양성 및 일경험 커리어'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13일 서울 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발대식을 열었다.
이 프로그램은 미취업 청년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AI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, 사회적 기업과 매칭을 통해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. 서류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들은 40시간 동안 AI 활용법과 데이터 어노테이션(주석 달기) 기술 학습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이수한다. 교육은 11월 5일까지 매주 화, 수, 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.
특히, 교육 이후 별도의 테스트를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는 인재로 선발되면 성동구 내 사회적 기업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 ICT에서 1개월간 근무하며 활동비(세전 210만 원)도 지급받는다. 참가자들은 AI 실무 경험을 축적하고 실제 기업 환경에서 경력을 쌓음으로써 향후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
교육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(주)스밋 김준형 대표는 "AI 실무 역량을 배운 청년들이 성동구 내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"며 "미취업 청년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일자리를 얻고,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의미가 크다"고 말했다.
재단법인 행복 ICT 정창래 대표는 "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장애인들이 AI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, 기업에서 일경험을 쌓으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"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.
한편,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주관한 4개 기관은 청년과 장애인들에게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일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, 참가자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.